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작년 6조3856억원으로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 매년 증가세를 유지한 것이다.
다만 지난 2008~2010년 10%대 성장률을 나타냈던 것과 비교해 다소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식약청은 분석했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 제품 생산실적이 2조7305억원으로 42.8% 급증했다.
기능성화장품이 1조6418억원으로 25.7% 늘어 2위를 기록했다. 이들 기초화장품과 기능성화장품은 전체 시장 가운데 6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두발용 제품 9772억원(15.3%), 색조화장용 제품 3124억원(4.9%), 인체세정용 제품 2624억원(4.1%) 순이다.
작년 화장품 수출 규모는 8억500만 달러(8920억원)로 같은 기간 3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16.2% 커진 9억8900만 달러(1조958억원)를 기록했다.
작년 국내 화장품 수출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중국으로 2억2868만 달러를 기록, 전체 점유율 가운데 31.7%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이 1억2168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홍콩(9251만 달러), 대만(6267만 달러), 태국(5785만달러) 순이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이 있는 업체는 모두 640개로, 전년 대비 49개 업체가 늘었다.
이들 가운데 생산규모가 1000억원 이상 10개 업체 생산실적이 4조8708억원으로 전체 76.3%를 차지하고 있었다.
업체별로는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이 1조9921억원으로 전체 31.2%를 점유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이 1조4594억원(22.9%)로 2위였다.
식약청 관계자는 "작년 생산, 수출 및 수입실적 증가추세로 볼 때 앞으로도 화장품산업은 지속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화장품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장품 GMP 및 안전관리체계를 선진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개정 화장품법 시행에 따른 제조판매업자 등록제 및 네거티브 원료관리제 도입,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 기준 강화, FTA 발효 등으로 화장품 산업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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