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4곳, 지방서 채용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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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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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하반기 공채를 앞둔 대기업들이 지방의 숨은 인재를 찾아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자동차, SK, LG, 롯데그룹 등 4개 그룹과 함께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지역인재를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4개 그룹의 계열사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협력사도 함께 참여한다. 즉석 상담과 더불어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도 알려준다.

신입사원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담당자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방식, 일정 등을 설명하고 지역 산업에 대한 정보와 채용 수요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4개 그룹은 올 하반기 2만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대기업이 지방대생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는 만큼, 이번 채용설명회가 능력있는 지역인재들의 좋은 등용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개 주요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2만5751명 중 42%인 1만885명이 지방대 출신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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