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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송·양곡지구 내 공원 및 녹지 '하자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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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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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한 뒤 김포시에 소유권을 넘긴 마송지구 일대 도시공원의 결함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마송ㆍ양곡1ㆍ양곡2택지지구 공원 및 녹지 121개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최근 인수를 받아 관리 중이다. 면적으로 따졌을 땐 모두 42만3989㎡ 규모다.

이에 인수권을 받은 김포시는 김포시공원관리사업소에게 지난 7~8월 2개월 간 성실 시공 및 식재 여부 등 하자조사를 맡겼다.

그 결과, 전체 153만2976주 수목 가운데 16만3348주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10.65% 하자율을 기록했다. 특히 녹지대는 하자율이 16.40%로 높게 확인됐다.

김포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LH에 하자보수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물에 대해서도 이상한 점이 발견됐거나 파손된 경우 재시공 방침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포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공원과 녹지 관리에 혈세가 투입되는 것을 사전 방지하고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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