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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은 지금> 미리보는 2012 옌타이국제 과수식품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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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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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기자= 중국에서 과일의 고장으로 이름난 옌타이(煙台)시에서 오는 9월23일(일)부터 26일(수)까지 제13회 국제과수 식품박람회가 열린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농업은 세상 사람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라고 중국에서도 농업 발전을 중요시하고 있다. 세계 경제침체 속에 열리는 2012 옌타이국제 과수식품박람회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 지 기대가 크다.

중국 산동반도 동부에 자리잡고 있는 옌타이시는 아름답고 순박한 도시이다. 옌타이는 과일 생장에 필요한 지리적, 기후적 조건을 적절하게 갖춘 최적의 지역으로 사과, 배, 체리, 포도 등 다양한 과일들이 많이 재배되는 명실상부한 “과일의 고장”이다.

옌타이시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사과, 체리, 포도, 배, 채소의 재배면적은 각각 260만무(畝=약 666.7㎡), 35만무, 15만무, 22.5만무, 60만무에 달하고 연간 생산량은 각각 398만t, 12만t, 36.9만t, 23.7만t, 192.9만t이다. 옌타이 사과, 옌타이 배, 옌타이 체리는 AOC(원산지호칭통제법)보호를 받고 있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1999년 중국 공정원 송건(宋健)원장의 제안으로 중국 국무원의 허가를 받아 그 해 10월 <과일야채 산업화 전시회>를 옌타이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아태농공기계연구센터(UNAPCAEM), 유엔아태기술양도센터(UNAPCTT), 중국 공정원, 상무부, 과기부, 농림부, 국가외국전문가국, 산동성(山東)정부 등이 공동으로 주최, 옌타이시정부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국제과수박람회와 국제과수 식품박람회는 각각 2002년, 2005년부터 행사이름이 개칭됐다. 10여년 동안 국제과수 식품박람회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중국 북방에서 가장 대표적인 농업전문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중앙정부, 산동성정부, 옌타이시정부는 국제과수•식품박람회 개최를 주목하며 그 동안 우관정(吳官正) 산동성 당서기, 부허(布赫)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 장쓰칭(張思卿)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쑹졘(宋健)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 겸 중국공정원 원장, 쉬쾅디(徐匡迪)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 겸 중국공정원 원장 등이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국제과수 식품박람회는 그 동안 많은 선진기술의 도입으로 옌타이 뿐만 아니라 중국의 과수 재배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

계속해서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 간의 다양한 교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수성 전총리,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김학수 전사무총장을 비롯한 한국 고위층 인사들이 국제과수•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 산업자원부, 농림부, 농촌진흥청 및 옌타이시 자매도시인 군산, 원주, 울산, 인천, 안산 그리고 농협, 수협, 한국농수산대학, 한국과수협회 등에서 행사 기간 방문단 파견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농협, (주)국순당, (주)KOF, 그린영농조합 등은 행사에 인삼제품, 건강음료, 유기질비료, 포도주 등의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많은 인기를 얻었다.

오는 9월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13회 국제과수 식품박람회는 가공설비관, 농수산물관, 열대과일관, 과일야채 가공제품관, 농자재관, 농기계관 등 7개 전시관으로 전시되며 행사기간 농업기술세미나, B2B 상담, 지역특산물판촉, 열대과일시식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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