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사랑은 음식을 타고 흐른다’는 청내 구내식장에서 점심배식 후 남은 음식을 여성 공무원 또는 맞벌이 공무원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일정액을 기부금으로 적립, 연말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시책이다.
이 시책은 지난달 1일부터 행정관리담당관실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일 남은 음식은 안내하기가 무섭게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한달 동안 무려 400여건의 판매실적으로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여름휴가와 을지훈련 등으로 여느 때보다 상대적으로 공무원들의 관심이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뜨거운 반응이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음식을 좀 더 조리해야 되는게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다.
특히 조리된 모든 음식이 매진되다 보니, 먹다 남긴 음식물쓰레기를 제외하면 잔반 제로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타 지자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태석 행정관리담당관은 “이 시책의 의미는 단순히 남은 음식을 함께 나누고 기부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만 있지 않다”며 “음식은 사랑이 돼 직원들의 밥상에 오르고, 직원들의 마음은 다시 사랑으로 이웃에게 전달돼 서로 돕고 상생하는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담당관은 “음식 나눔을 통해 후생복지, 예산절약, 이웃사랑, 환경사랑이라는 1석4조의 효과를 거둔 ‘사랑은 음식을 타고’가 앞으로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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