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서울 아파트값 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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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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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기준 강화 수익 약화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에서 3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평균 7% 이상 하락했다. 주택 경기 침체로 재건축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아파트값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서울 아파트 121만9276가구를 대상으로 올 1월 초부터 9월 현재까지 입주 시기별 가격 변화를 조사한 결과, 입주 30년 이상된 아파트가 평균 7.3% 떨어져 가장 큰 폭을 하락세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입주 21~30년 된 아파트는 같은 기간 5.42% 내렸고, 입주 11~20년차 아파트는 1.79%, 10년 이하 아파트는 2.18% 각각 하락했다. 이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평균 3.42% 내렸다.

이같은 하락세는 서울시가 소형 평형 의무비율을 확대하는 등 재건축 인허가 기준이 강화되고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수요자들도 노후 아파트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면적 84㎡)의 경우 올해 초 10억원을 호가했지만 지금은 9억4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8개월 만에 8000만원 정도 떨어진 것이다. 올해 초 3억9000만원이던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전용면적 26㎡)도 1억원 정도 내린 2억9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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