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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보쉬지분 인수·불확실성 해소 <LIG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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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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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LIG투자증권은 6일 삼성SDI에 대해 보쉬가 보유하고 있던 SBL 지분 50% 전량 인수함으로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전날 공시를 통해 SBL 지분 인수 계획을 밝혔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시된 지분 취득금액은 1076억원이나 보쉬에게 독일 내 종속회사를 430억원에 처분할 계획이어서 실질적인 취득금액은 646억원”이라며 “당국의 승인 일정에 따라 1~3개월 소요될 예정이어서 회계 반영은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일부에서는 취득금액이 높아지거나 기존 수주 건들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었지만 지분 취득금액이 기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이는 그동안 주가에 부담이 됐던 불확실성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SBL의 기존 수주 건들에 대해 “대부분 삼성SDI의 핵심 역량인 셀 제조 및 공급 형태인 것으로 파악돼 지분 인수 후 영업 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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