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효과 제대로네" 어반자파카, 음원차트 선전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감성그룹 어반자파카가 디지털싱글 '니가 싫어'로 음원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5일 공개된 음원은 싸이 뮤직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현재 주요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6일 오전 9시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니가 싫어'는 11위에 올랐다. 벅스TOP100 차트에서는 9위, 네이버 뮤직TOP100 실시간 차트에서는 2위에 올랐다.

어반자파카는 MBC '나는 가수다2-신인가수 선발전'에 출전했다. 쟁쟁한 더원, 소찬휘, 조장혁 등 쟁쟁한 가수와 한무대에 선 이들은 A조 상위권으로 본선경연에 참가했다. 새로 합류할 가수로 뽑이지는 못해지만, 당시 선전은 시청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데뷔곡 '커피를 마시고'를 음악 활동을 시작한 어반자파카는 정규 1집 수록곡 '그날에 우리' '봄을 그리다' 등 히트곡을 만들었다. 방송 출연은 무들었지만, 이들의 음악은 한번 들으면 그 음악이라고 할 정도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다. 온라인 음원의 강자인 어반자파카는 새 싱글이 발매되자 뮤직 비디오 동영상이 네이트판 동영상에서 베스트 동영상으로 올라갔다. 방송이후 대중의 눈길을 잡는데 성공한 것이다.

신곡 '니가 싫어'는 감성이 짙게 베인 발라드곡으로 이별 후의 안타까운 슬픔을 담담한 어투로 노래했다. 곡이 진행될수록 짙게 피어나는 감정변화는 듣는 이에게 짙은 여운을 남긴다.

플럭서스 강민규 이사는 "'나가수2' 출연 이후 대중에게 어반자파카가 누구인지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미 특정 마니아을 가지고 있던 친구들이지만, '나가수2'를 기점으로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간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공연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어반자파카는 데뷔 후 지금까지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9월22일에는 올림픽홀에서 '어반자파카 콘서트 셉템버'를 열고 2500석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