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째를 맞은 채 시장은 “화성시는 인천공항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2천5백만명이 1시간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이 갖춰진 곳”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480만평의 공룡알화석지,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가 발견된,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생태환경을 갖추고 있어 국립자연사박물관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는 정책적 타당성을 위한 어떠한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세종시로 내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지사는 “ 채인석 시장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공정한 룰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 한다”며 “다만 충남도지사로서 국립자연사박물관 화성시 유치를 위한 서명에는 동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채인석 시장은 6일 화성시 송산면 발전추진위원회가 세종시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진행하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세종시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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