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광주·전남 경선도 1위…·8연승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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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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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득표율 과반 미달로 결선 투표 가능성은 여전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광주·전남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48.5%의 득표율로 승리를 챙기며 8연승을 거뒀다.

문 후보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을 확인함으로써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에 육박하는 경기(15일)와 서울(16일)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종합 득표율이 과반선을 밑돌아 결선투표 가능성은 여전히 남게 됐다.

문 후보는 6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6만9972표 가운데 3만3909표(득표율 48.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손학규 후보는 2만2610표(32.3%)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고, 이어 김두관 후보(1만1018표, 15.7%)와 정세균 후보(2435표, 3.5%) 순으로 집계됐다.

문 후보는 누적 득표수에서 9만5813표(46.8%)로 1위를 달렸다.

2위인 손 후보(5만3113표, 25.9%)는 광주·전남에서 선전해 김 후보(3만8435표, 18.8%)와의 격차를 7.1%포인트 차이로 벌리며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1만7340표(8.5%)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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