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과 전남도는 6일 적조 주의보를 완전 해제했다. 당국은 "여수와 고흥, 완도 등 남해안에서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적조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달 말까지는 예찰활동을 지속해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아직 수온이 24도 이상을 유지해 적조생물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적조는 26곳의 어패류 양식장을 덮쳐 22억여원의 피해를 남겼다. 전남지역 적조피해는 1995년 216억원이 최고였다. 지난 2007년 5억8000만원의 피해 발생 이후에는 4년간 피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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