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오전 인천 모 고교에서 학생 147명과 교사 2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조기 귀가했다.
같은 날 3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사 등 137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일찍 집에 돌려보냈다.
이 가운데 입원한 학생이나 교사는 없다. 이들 학교는 급식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작업을 하고 식중독 원인이 파악될 때까지 급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보건 당국은 환자와 조리종사원 등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인천지역 중·고교생 100여명이 식중독에 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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