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현행 0.75%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 58명 중 28명이 동결을, 30명이 0.5% 인하를 예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달 0.25% 내려 사상최저가 된 0.75%의 금리가 유지된다. ECB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취임한 직후인 지난해 11월과 12월 기준금리를 0.25% 내렸고, 올들어서는 지난달 처음 내렸었다. 이번 금리 동결은 물가 상승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금리 동결에 따라 시장의 시선은 ECB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로존 국채 매입 계획 등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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