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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엔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분위기 본격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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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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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송도동주민센터에 외국인 전용 창구 설치를 추진하는 등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오는 10월 예정된 GCF 2차 이사회 대비 제7차 실무추진단 회의를 열고 부서별.산하 기관별 준비 상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아울러 외국인이 살기 편한 도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송도1ㆍ2동주민센터에 외국인 전용 창구를 설치하고 통역 자원봉사자나 외국어 능통 공무원을 배치하는 것을 추진한다.

오는 21일에는 IFEZ 센트럴파크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가 ‘GCF 인천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1천명이 참가해 ‘I Love GCF’ 플래시몹을 하면 상공에서 동영상을 촬영, 유튜브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오는 10월8~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2차 글로벌녹색성장포럼(3GF)에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해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한 설득 작업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10월17일 서울에서 열리기로 돼 있는 GCF 포럼을 송도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에서 개최되는 GCF 2차 이사회에 앞서 열리는 이 포럼을 인천에서 개최, 두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회의에서는 GCF 기간 수소버스·전기자동차 운행방안, 자전거도로 확충안, 매체 활용 유치 홍보 계획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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