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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일부터 대형폐가전 무료 수거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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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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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 대상

폐가전제품 배출정보 시스템(www.edtd.co.kr)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앞으로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대형폐가전을 수수료 없이 폐기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가정이나 업소 등에서 버리는 대형폐가전을 직접 방문해 무료 수거하는 서비스를 10일부터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구로구 등 6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8월까지 3개월간 총 13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에 동참해 대형폐가전 무료·방문수거 시범사업을 시행해왔다.

종전에는 대형폐가전을 버리려면 5000~1만2000원의 수수료를 내고도 지정된 장소까지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무료·방문수거 가능한 대형폐가전 품목은 TV,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및 공기청정기, 냉온정수기 등 가로·세로·높이 중 하나라도 1m 이상이 되는 가전제품이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대형폐가전이 훼손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경우 무료·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재활용센터에 판매하거나 기증할 수 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폐가전 무료 방문수거 사업은 환경오염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부담도 줄여주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잘못 버리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재활용하면 처리비용의 절감은 물론 자원절약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대형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형폐가전 무료 방문수거서비스는 인터넷(www.edtd.co.kr)또는 콜센터(1599-0903)로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방문하며, 시민 편의를 위해 토요일에도 8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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