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 꿈틀… 2주째 상승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09 16: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사수요 문의 늘어…경기·인천도 올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가격 상승 폭도 커지는 양상이다.

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 오르며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와 수도권 신도시도 같은 기간 각각 0.02%, 0.04% 올랐다. 인천은 보합(0%)을 기록하며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서울에서는 중랑(0.09%)·강남(0.06%)·동작(0.04%)·동대문(0.02%)·강동구(0.02%) 순으로 올랐다. 서대문구만 0.01% 하락했다.

중랑구 중화동 우성타운빌라 109㎡형은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새 500만원 올랐다. 인근 한신1차 110㎡형은 이달 초보다 평균 750만원 올라 1억9000만~2억2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6단지 103㎡형도 일주일 전보다 500만원 올라 2억8500만~3억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도곡동 H공인 관계자는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셋집을 알아보려는 수요가 많아졌다”며 “전세 물건이 많지 않다보니 호가가 시세보다 높더라도 곧잘 계약된다”고 전했다.

경기도에서는 이천(0.11%)·오산·남양주·양주(0.07%)·부천(0.05%)·용인·광명시(0.04%)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화성(-0.04%)·하남시(-0.02%)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광명시 하안동 M공인 관계자는 “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해 가격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며 “세입자들이 이사보다는 재계약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큰 상승세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다.

신도시는 중동(0.09%)·평촌(0.08%)·분당(0.04%) 순으로 올랐다. 인천은 연수구(0.01%)만 소폭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