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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애로 현장서 듣는다"…지경부, 부산 수출기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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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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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최근 내수와 수출 동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수출기업의 애로 청취를 위해 10일 부산조선기자재공업회관에서 조석 제2차관 주재로 부산지역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경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무역 유관기관 관계자 25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지경부의 '지역기업인 만남의 장' 의 일환으로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자는 취지다.

지경부는 지역별 담당관(1급 및 국과장)을 지정, 소관 지역에 애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하반기 계속 악화되는 수출여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수출금융 지원 강화, 중소기업 전문 인력 확보 등 정부의 정책적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정부와 참석 유관기관은 이에 대해 하반기 기업의 수출여력 확대를 위해 8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수출확대효과가 큰 수출마케팅을 집중 지원하고, 무역금융 지원확대, 수출애로해소 채널 확보 등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조석 차관은 "수출위기 상황에 대응해 정부가 수출기업의 조력자이자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난달 출범한 ‘수출 애로해소 TF‘를 통해 유관기관과 협의해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기민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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