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11일 오후 송림중·고등학교에서 시 관내 초·중·고고 교감, 학생부장 및 학년부장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학교폭력 예방센터 사무총장이자 가장 먼저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을 도입한 김건찬 강사가 약2시간에 걸쳐 강의한다.
이 프로그램은 1982년 노르웨이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학생 3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은 사건을 계기로 노르웨이 학자 올베우스가 개발했으며, 실시 후 2년 만에 학교폭력 50%이상 감소 효고를 봤다.
이후 영국, 일본, 미국 등에서 초등학교 과정부터 이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교실 등에서 폭력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주변 학생들이 “멈춰”라고 외치면, 주변의 모든 학생들이(멈춤이) 다 함께 “멈춰”라고 외침으로써 폭력 사태의 진전을 막게 된다.
한편 학교폭력 ‘멈춰(stop)’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연수를 받은 교사들은 각급 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전달연수를 실시해 학교폭력 없는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