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한수원, 7억5천만달러 글로벌채권 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12 09: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발행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에 150bp(1.5%포인트)를 더해 표면금리 3.00%, 발행수익률 3.188%로 결정됐다. 역대 국내 기업이 발행한 10년 만기 글로벌 채권 중 가장 낮은 이자율이다. 한수원이 10년 만기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최종 발행금리는 당초 제시한 금리(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1.7%)보다 0.2%포인트 낮다. 요사이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한국물의 인기가 높지만 이 정도로 낮은 이자율은 이례적이다.

한국물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듯 현지에선 발행금액의 4배에 이르는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미국(43%)과 아시아(40%)·유럽( 17%) 등 다양한 지역에서 두루 관심을 보였고, 투자자 가운데는 자산운용사(78%) 비율이 가장 높았다. 보험·연금(16%) 등 대형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한수원은 “채권 발행에 성공해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고, 원전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