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11일 발생한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총영사관 습격 사건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사망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미국대사와 다른 희생자들, 그 가족과 미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외교공관과 외교관 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리비아 당국이 외교공관 보호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기를 촉구한다”며 “안정과 발전을 향한 리비아 국민의 염원을 지지하며 어떤 비극적 사건도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는 11일 미국 영사관이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아 스티븐스 대사 등 미국 관리 4명이 숨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