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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이슬람 영화제작자 美 거주 이집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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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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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리비아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Innocence of Muslims)‘을 제작한 사람은 미국에 거주 중인 이집트인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집트 콥트 기독교도인 나쿨라 배슬리 나쿨라(55)는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영화 제작 과정에서 자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재래의 기독교인 콥트교는 예수의 신인양성론을 거부한다. 예수의 신성만을 신봉하는 기독교의 한 분파다. 이집트를 중심으로 에티오피아, 아르메니아, 시리아 등지에 신자들이 모여 있다. 이집트에선 콥트 기독교인의 비율은 10% 정도로, 오랫동안 이슬람교도들로부터 차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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