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승 물꼬’ 튼 김형성, 3주만에 2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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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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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GTO ANA오픈 3R 단독 1위…이동환·김도훈은 공동 3위

김형성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김형성(32· 현대하이스코)이 3주만에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2승 기회를 마련했다.

김형성은 15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GC 와쓰코스(파72)에서 열린 JGTO ‘ANA오픈’(총상금 1억1000만엔)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터를 줄였다. 김형성은 합계 14언더파 202타(67·70·65)로 후지타 히로유키(일본)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김형성은 3주전 ‘바나 H컵 KBC 오거스타’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선두와 4타차의 공동 3위권에는 이동환(CJ) 김도훈(넥슨)을 포함해 10명이 포진하며 최종일 역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주 우아슌에 이어 2주연속 ‘중국선수 우승’을 노린 량웬총(중국)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선두와 7타차다. 우아슌은 1타차로 커트탈락했다. 2라운드 후 커트라인은 합계 1언더파 143타였다.

2주전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우승한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2라운드 도중 어깨 부상으로 기권했다. 일본의 ‘간판’ 이시카와 료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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