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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드라이버샷을 평균 360야드 이상 날린 제이미 새들로스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세계에서 골프볼을 가장 멀리 치는 선수가 미국PGA 2부(웹닷컴)투어에서 커트탈락했다.
제이미 새들로스키(캐나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스의 힐크레스트CC(파71)에서 열린 투어 ‘알버트슨스 보이스오픈’에서 2라운드합계 7오버파 149타(75·74)를 기록했다.
그는 출전선수 156명가운데 최하위권인 154위를 기록하며 커트탈락했다. 새들로스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커트를 통과했었다.
‘리맥스 월드롱드라이브챔피언십’에서 두 번 우승할 정도로 장타력을 지닌 새들로스키는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버샷을 첫날 365.5야드, 둘쨋날 362야드 날리며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드라이버샷 정확도는 30%를 조금 웃돌았으며 퍼트도 라운드당 33개 이상 달했다.
첫날 스코어는 버디 3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둘쨋날은 이글 1개에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3,4라운드 진출여부를 가름한 커트라인은 합계 5언더파 137타였다.
오른 다리가 불편해 카트를 타고 플레이하도록 허용된 케이시 마틴(미국)은 합계 7언더파 135타의 공동 26위로 커트를 통과했다. 마틴은 현재 미국 오리건대 남자골프부 코치다. 그 반면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였다가 최근 프로로 전향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합계 3언더파 139타의 공동 57위로 탈락했다. 새들로스키, 마틴, 캔틀레이는 1,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계) 선수 가운데 리처드 리, 대니 리, 강성훈, 박 진, 제임스 한 등은 커트를 통과한 반면 지난주 한국대회에 출전했던 김비오는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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