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장성호가 통산 2000 안타 수립을 눈 앞에 두고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간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던 장성호는 타구에 맞아 병원에 실려갔다.
훈련을 위해 외야로 나가던 중 오른쪽 파울라인 근처에서 넥센 내야수 김민성의 연습 타구에 뒤통수를 맞은 것.
장성호는 어지럼증을 호소해 바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경기장에 돌아왔다.
경기를 한 시간 가량 남겨두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장성호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한편 장성호는 지난 15일 경기까지 개인통산 1999안타를 기록해 양준혁과 전준호에 이어 프로야구 통산 세번째 2000안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