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시는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폭풍 해일 가능성에 대비해 새벽부터 해안 저지대 주민 8786가구 2만2397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태풍은 만조시간인 오전 9시 전남 여수 남남동쪽 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된다며 재해위험지 주변 주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학교 휴업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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