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후 전 사장의 사위를 인용해 후 전 사장의 사인이 심근경색이라고 전했다.
후지웨이는 1937년 중국 공산당에 가입해 신화통신, 중국 인민라디오방송 등에서 근무했으며, 1952년부터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서 일하기 시작해 총편집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 당시 군대를 동원한 강제 진압에 반대해 결국 모든 직위를 박탈당하고 공산당적만 유지한 채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에도 후지웨이는 홍콩에서 각종 문집과 자서전을 발표하며 활동했다. 특히 그는 중국 내 개형성향의 대표적인 언론계 인사로 지난 2010년에는 마오쩌둥(毛澤東) 비서 출신의 리루이(李銳) 등 개혁성향의 중국 공산당 간부 출신 20여명과 함께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언론출판의 자유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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