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에 따르면 우선 34억 7천만원의 장학금을 등록금 고지서에 사전감면 형태로 지급했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완화를 위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장애학생, 새터민학생(북한이탈자) 및 만학도 등 2519명에게 교내 장학금 10억 7천만원과 국가장학금 및 각종 장학재단의 장학금 24억여원을 등록금 고지서에 사전 감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장학 수혜인원은 재학인원(4144명) 대비 60%로 1인당 평균 138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이성은 학생처장은 "사전감면한 장학금 35억 여 원에 그치지 않고 2학기에 별도로 교비를 추가로 확보해 전공 자격증 취득자 및 어학우수자에게 2억원, 부모님 실직 등으로 집안이 어려워 학업지속에 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3억원 등 총 1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인여자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교비와 국가장학금 이외에도 대학재단인 태양학원의 기부금, 대학 내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및 여러 장학재단과 연계해 활발한 장학금 모금활동을 펼쳐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활발한 장학금 모금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환 경인여자대학교 총장대행은 “우리 대학의 당면한 목표는 등록금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한편 모든 학생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해 여성 전문 인력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학금 대폭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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