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녹색성장, 경제패러다임 바꾼다'라는 큰 주제 속에 '지속가능 그린 성장과 복지 그리고 기업 공헌'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그린오션' 참여 등 주요 이슈와 관련된 냉철한 분석과 함께 그 문제점의 대안과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세계경제포럼 부회장을 역임하고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리처드 새먼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소장은 "녹색성장은 멈춰서는 안될 경제성장의 기조"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림 없는 발전기조가 필요한데, 국제적으로 녹색 이슈는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첫 날 개막 특별세션에는 새먼스 소장을 비롯해 양수길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장과 스티브 더크워스 ERM그룹 한국지사장, 사딕호드자에브 세르죠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다자통상팀 연구위원, 강성진 고려대 교수(지속발전연구소장) 등이 녹색성장의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진단한다.
이어지는 기조 강연에는 김의성 법제처 행정법제국 심의관(지속가능한 물 관리방안과 법제)과 박노벽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신재생에너지 산업 현황과 지원방안), 루펑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산업소장(중국 태양광산업 현황 및 발전전략)이 연사로 나선다.
20일에는 '그린성장과 공정거래 순기능'을 주제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의 오찬 강연이 펼쳐지며, 21일 국회에서 열리는 해외연사 참석 좌담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는 18일 미리 배포한 개회사를 통해 "올 초부터 전 세계가 폭염·가뭄·집중호우 등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와 유럽발 재정·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불황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그린페이퍼를 지향하는 아주경제신문이 '2012 GGGF'를 통해 기상이변과 글로벌 경제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