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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스템반도체 메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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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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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의 IT융합산업이 시스템반도체(SoC)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1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IT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교류, 주문교육형 인력양성, 성남시 IT융합기업 공동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전자부품연구원과는 IT융합 기업지원을 위한 산-연 R&D 인프라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IT기기의 ‘뇌’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반도체는 기억, 저장이 주 기능인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논리, 연산 등을 수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서, 휴대폰, 가전, 자동차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를 통제하는 핵심기능을 맡고 있다.

350조원을 넘는 세계 반도체시장의 70% 이상이 시스템반도체 분야이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점유율이 5%대에 불과해 미국 인텔(22.8%), 텍사스인스트루먼트(6.4%) 등과의 격차가 큰 상황이다.

김홍철 재단 사업본부장은 “스마트기기의 확산과 기술융복합 추세에 따라 시스템반도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로설계 등 고급인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시스템반도체 특성상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성남시도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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