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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태 금통위원 “물가, 다음달에는 더 내려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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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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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은행의 올해 물가전망수정치인 2.7%에서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임승태 한은 금통위원은 20일 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당초 3월에는 물가 전망치를 3.3%으로 전망했지만 지난 7월 전망에서 2.7%로 수정했다”며 “(지금 추이를 봐서는)10월 전망 발표 때는 더 내려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리에 대해서는 “금리를 정상화(인상)할 때는 즐거운 논의였다. 금리를 인하할 때는 괴로운 논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위원은 또 이달 금통위가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1조5000억원 증액한 것과 관련, “경기방어와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총액한도대출을 늘렸다”며 “앞으로 경기를 방어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 가계부채를 원만히 해결하는데도 다각적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과 미국에 이은 일본의 양적완화(QE)에 대해서는 다소 난해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임 위원은 “경제흐름이 저성장 기조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진국들의 양적완화는 우리경제를 어렵게 하는 부문이 있다”며 “조율할 문제가 앞으로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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