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CJ의 복합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가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푸드월드의 운영사인 CJ푸드빌은 베이징 리두에 최근 중국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베이징 천안문 인근의 명소인 ‘첸먼(前門)’ 거리에도 추가 개설된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중국의 대표 부동산 기업인 ‘소호차이나(SOHO CHINA)’와 손잡고 빠르면 내년 초 베이징 ‘첸먼(前門)’ 거리에 약 1,600평 규모의 대형 ‘CJ푸드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1995년 장신 총재(CEO)와 그의 남편인 판스이 회장이 함께 설립한 소호차이나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30개에 달하는 대형 빌딩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첸먼 프로젝트’는 이중 대표적인 프로젝트에 해당, CJ푸드월드는 이 첸먼 거리에 위치하게 된다.
베이징 첸먼’ 거리는 중국의 심장인 천안문 광장 남쪽에 위치한 베이징의 대표 상업지구다. 북경오리 전문점인 ‘취안쥐더(全聚德)’ 본점과 ‘퉁런탕(同仁堂)’ 약방 등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상점들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들의 플래그십스토어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또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관광 필수 코스로 CJ푸드월드 브랜드를 중국에 단기간 내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푸드월드는 베이징의 인사동 격인 첸먼 거리에 한식 세계화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를 비롯해 뚜레쥬르, 빕스 등 CJ의 대표 외식 브랜드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 3개 건물에 입점, 1600여 평에 이르는 대형 복합외식공간을 운영하게 된다.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CJ푸드월드가 베이징에 해외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후 1주일 만에 중국 유력 부동산 개발 기업과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곧 정식 합자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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