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선적된 밀가루는 중국 단둥을 거쳐 북한 신의주로 들어가 평안남도 성천군에 200t, 평안북도 안주시에 300t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성천과 안주는 올해 수해를 심하게 입은 지역이다. 밀가루는 현재 단둥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밀가루 지원은 북한이 수해를 입은 후 올해 처음 이뤄지는 민간단체의 지원이다.
JTS 관계자는 “추후 우리 단체의 모니터 요원이 북한을 방문해 이번 지원물자의 분배 결과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일부는 앞서 지난 12일 JTS가 대북 수해지원을 위해 신청한 밀가루 반출을 승인했다.
한편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은 21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개성을 방문, 밀가루 500t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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