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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글로벌그린성장포럼> "지속가능성장, 스마트워크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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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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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권기재 KT 스마트워크 담당 상무

권기재 KT 스마트워크 담당 상무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권기재 KT 스마트워크 담당 상무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스마트워크 확산으로 생산성 향상과 근무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권 상무는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12 글로벌 그린성장 포럼’ 둘쨋날 '스마트워크…녹색 사무체제 신시대로' 주제발표를 통해 "KT 스마트워크로 개인적으로는 업무 효율 강화, 회사는 생산성 향상, 사회적으로는 탄소배출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워크는 직원들의 집 근처에 업무 공간을 마련해 이메일 보고와 화상·전화회의 등을 활용하고 대면회의를 최소화해 효율을 높이는 업무 방식을 말한다.

KT는 2년 전부터 재택·스마트워킹센터 근무 등을 통해 2만명의 임직원이 스마트워크를 시행했다.

KT 스마트워크는 인트라넷·협업·이동성·보안 등의 솔루션을 결합한 형태다.

권 상무는 "건물의 냉·난방, 이동 탄소 배출을 줄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스마트워크 도입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KT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모든 PC를 가상화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워크 스페이스 솔루션을 실감형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KT는 직원들의 스마트워킹 만족도가 81.5%에 달했으며 한 달간 33.4만km의 출퇴근 거리를 절감하는 결과를 나았다.

KT는 스마트워크를 경험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60%가 이를 알고 입사했으며 이를 돈으로 환산했을 때 400만원 정도의 가치를 보인 것으로 추산했다.

직원들의 여유시간 활용으로 이어졌고, 탄소배출 감소에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KT는 서울에 5개소 180석, 수도권에 4개소 160석, 지방에 5개소 180석의 스마트워킹센터를 운영 중이다.

권 상무는 "꼭 사무실에 모여서 일을 한다는 사고방식은 이제 버려야 하며 각자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만 갖춘다면 얼마든지 효율적인 업무를 통한 기업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오피스를 사업 모델로 만들어 컨설팅을 통한 사회 보급을 추진 중이며 경제성장을 위한 탄소배출이 우리가 사는 지구를 파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달한 것이 현실"이라며 "KT는 이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고 탄소배출 감소를 비롯한 지속가능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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