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경부장관, 추석前 민생행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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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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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홍석우 지경부 장관이 추석을 맞아 지역중소기업, 전통시장, 보육시설 등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취약계층과 명절 나누기 활동을 펼친다.

이번 현장방문은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수출과 내수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의 내수활성화와 수출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장·차관을 포함 지경부 간부들이 기업의 당면 애로 타개를 위해 계속적으로 지역현장을 방문하는‘현장동감형’지원활동의 일환이다.

2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이날 창원산업단지공단에 위치한 비에스테크를 방문, 휴일 업무 중인 근로자를 격려했다. 또 주부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로서 지역 중소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아울러 홍 장관은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1조달러 무역달성과 2조달러 전략에서 지역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창원시 가음정동에 있는 전통시장인 가음정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점검에 나섰다. 이자리에서 홍 장관은 "소비자가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구매 수단 활성화를 꾀하고 온누리상품권 확대와 전통시장 체크카드 홍보 및 보급에 지경부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산하 60개 공공기관 등 범지경부 차원에서 설 명절에만 30억원, 올 한해 동안 175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전국 총 235개 시장과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맺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홍 장관은 인근에 위치한 동보보육원을 방문, 원생들에게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추석 명절음식을 전달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또 아동양육을 위해 봉사하는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원생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공감 지원활동은 지난 6일부터 시작해 추석 전까지 계속된다. 윤상직 제1차관과 조석 제2차관도 오는 26일 각각 경남 하동과 전북 군산에서 지역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공감형 지원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앞서 무역위원회 상임위원(목포, 9월6일), 산업경제실장(춘천, 12일), 무역투자실장(전주, 19일)은 이미 연고지역을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현장애로 파악, 골목상권 활력 제고 등 현장에서 내수활성화 지원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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