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문 후보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홍대 인근 카페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타운홀미팅이란 후보가 유권자과 직접 만나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을 말한다. 유권자의 제안을 공약에 반영함으로써 직접민주주의를 부분적으로 실현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타운홀 미팅의 명칭은 '문재인의 동행'으로, 국민명령1호(www.peopleorder.net)에 정책을 제안한 유권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40여명의 '시민멘토'가 참석하는 동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의 참여도 유도된다.
문 후보는 향후 타운홀미팅과 '국민명령1호' 캠페인 참여자들이 제안한 정책 중 네티즌, 시민멘토단, 전문가 멘토단 심사를 통해 18건의 후보작을 추린 뒤 유권자 투표 형태로 1건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 정책은 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첫 행정명령으로 현실화된다.
한편, '문재인의 동행'은 오마이TV, 아프리카TV, 곰TV, 유스트림, 문재인TV, 민주당TV 등 다양한 인터넷 방송채널로 전국에 생중계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