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학계와 경제계, 시민사회 등 각계의 전문가들과 포럼 활동으로 정책 제언을 주고받으면서 이를 토대로 안철수의 공약을 가다듬을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전문가 네트워크 명칭은 ‘내일’이다. 안 후보가 23일 혁신적인 경제 사회 정책 개발을 위해 주재한 내일의 첫 회의가 정책생산의 출발점으로 이 과정에서 안 후보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전문가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앞장서 비판한 환경경제학자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앞으로 혁신경제 정책 개발을 주도적으로 맡는다.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뇌공학과 교수, 조영달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 소셜벤처기업 분야의 이은미 씨즈 이사장 등도 이를 돕는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마인드를 갖췄으며, 특히 주변 학문에도 정통한 융합적인 지식인들이라는 게 안 후보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안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전 경희대 교수, 김형기 경북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등 학계 인사들이 포럼 활동에 참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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