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1일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충남 기념물 제24호 추사 김정희 선생 유적지 일대에 새로운 문화재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06년 아모레퍼시픽이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 이래 지속해 온 '주요 유형별 문화재 안내판 디자인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부터 기존 안내판 디자인 개선을 제안하고 사업비 전액을 후원해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안내판은 추사 유적지 주변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짙은 회색에 단순한 형태로 만들어 졌다"며 "독창적인 추사체를 만들었던 추사 생가라는 점에 착안해 현대적이고 생동감있는 디자인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안내판은 추사 유적지 전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안내판을 비롯, 김정희 선생 고택(충남 유형문화재 제43호), 김정희 묘(충남 문화재자료 제188호), 월성위 김한신 묘(충남 문화재자료 제189호), 화순옹주 홍문(충남 유형문화재 제45호), 예산 용궁리 백송(천연기념물 제106호) 등 추사와 인연이 깊은 장소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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