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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소하·광명동 교통편의 박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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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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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소하·광명동 지역 교통편의를 위해 구름산 터널을 통과, 양쪽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한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버스업체인 화영운수와 구체적인 운행 시기와 노선, 배차시간 등을 협의 중에 있다.

본 노선은 시 외곽지역을 운행하게 됨에 따라 승객수가 적어 적자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운수업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늦어도 내년도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이전부턴 운행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소요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돼 광명동 지역 주민들과 소하동 지역 주민들 간 접근이 한결 수월해지고 밤일마을에 조성되고 있는 밤일골 음식문화의 거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광명7동에 소재한 광문고와 명문고 등 2개 고등학교와 소하동 지역의 충현고, 소하고, 운산고, 정보산업고 등 학생들의 통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쪽지역을 왕래하는 버스노선은 모두 하안동과 철산동, 광명사거리를 경유해 복잡한 시내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원거리 기준으로 버스통행시간만 40~50분, 길게는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양 시장은 “인근 자치단체나 버스업체의 이해관계로 버스노선 신설이 쉽지 않지만 학생이나 주부 등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서민들을 위하여 버스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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