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다문화가정과 함께 사랑의 송편 빚어요

송편 빚기와 명절 놀이 통해 한국문화 체험 지원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한가위를 맞아 25일 양천구 신정2동에 소재한 신목종합사회복지관 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사랑의 송편 빚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아시아나 임직원 10명이 다문화 가정과 함께 송편을 빚고, 대형 윷놀이 게임 등 명절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이후에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노트북컴퓨터 및 미디어교실용 디지털카메라 등을 후원했다.

중국에서 온 왕추렌(36세) 씨는 “그 동안 한국의 추석 문화를 제대로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아시아나 덕분에 송편 만들기와 명절 놀이를 체험해 참으로 뜻깊은 날이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2010년 양천 외국인근로자센터에 도서 1,239권을 기증했으며, 다문화 가정 봄맞이 소풍 지원, 설 음식 만들기 행사 지원, 한국문화체험 지원 등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