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긴축재정 반대 의원 축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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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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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 겸 집권당 당수가 소속당 의원이 긴축 재정안에 반대 투표하면 그 의원은 출당시키기로 했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25일(현지시간) 인터넷 판에서 전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긴축 재정안 투표를 할 예정인 가운데 당 규율 위원회를 강화해 소속 의원 128명 중 반대표를 던지는 의원은 출당조치할 방침이다.

사마라스 총리는 대국민 연설에서 “위기에서 탈출하려면 긴축 재정이 불가피하고 이번이 마지막 긴축이 돼 터널 끝의 빛을 볼 것”이라고 호소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그리스는 구제금융을 받는 대신 올해 재정의 25%에 해당하는 115억 유로의 재정 지출을 2013-2014년에 줄여야 하는데 지출을 줄이려면 공공부문의 임금과 인력, 연금을 줄이는 것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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