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기획단 박영선 기획위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 워크숍이 열린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동행1본부는 조직, 2본부는 직능을 담당한다. 소통본부는 홍보와 유세, 미디어지원단을 담당한다. 앞으로 1본부는 유세지원단과 홍보단을 책임질 계획이다.
박 기획위원은 "민주캠프는 본부장 중심의 수평적 구조로 운영될 것"이라며 "이는 전문성을 고려한 ‘용광로 선대위’ 구성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 의원은 그동안의 경선과정에서 조직 부분을 담당한 것이 많이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유세지원단과 홍보단을 이끌게 될 조 의원은 참신성이, 직능지원단을 관장하는 강 의원은 민주당을 찾아오는 서민을 담아낼 사람이 누구인지에 초점이 맞춰져서 선임됐다고 박 기획위원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강 의원과 조 의원의 경우 경선 당시 각각 정세균, 손학규 캠프의 핵심 멤버로 활동한 바 있어 이번 인선이 탈(脫)계파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임명이 마무리된 민주캠프의 본부장은 이들 3인과 우원식 총무본부장 등 4명으로, 이들 가운데 우윤근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타계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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