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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절전운동으로 '제주도 3개월치' 전기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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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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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올 여름 전국민을 상대로 한 절전운동으로 9억4800만㎾h를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26일 밝혔다.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1340억원을 절약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제주도 전체가 3개월간 사용하는 전력량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시기별 절전량은 6월 5억8700만㎾h, 7월 1억7500만㎾h, 8월 1억8600만㎾h로 파악됐다.

절전 효과는 경제 성장과 기온 등을 고려한 올해 예상 전력사용량과 실제 전력사용량의 차이를 비교해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산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국민이 참여한 절전운동으로 하계 전력위기를 극복했다”며“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전기를 절약하면 발전소를 새로 짓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국민 발전소 건설 운동’을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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