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톨은 지난달 이란과 200만 배럴의 연료유 매수 계약을 맺었고 이달 초 석유를 인도 받을 때 이란 국영 유조선회사(NITC) 소속 유조선에서 여러 차례 임대한 유조선으로 옮겨 담았다. 비톨은 이란의 석유를 운항하면서 유조선의 위치표시장치를 끄기도 했다. 또한 이란산 석유를 유럽산 석유와 섞기도 했다.
앞서 비톨은 유럽지역 사업장을 통해 이란산 석유를 거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그럼에도 이란과 거래가 포착되며 EU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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