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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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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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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송도 바이오시밀러 공장 기공식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동아제약이 유럽, 미국 등 전세계 주요 바이오 시장 진출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로 글로벌 제약사 도약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27일 송도 바이오시밀러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하는 바이오시밀러 공장은 기존의 바이오 의약품 공장과는 달리 투자비를 최소화 하면서도 다양한 제품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건설해 투자대비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14만5200㎡(약 4만4000평) 부지에 건설되는 바이오시밀러 공장은 1차로 800억 원을 투자한 뒤 추가적인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선진국 시장 수출을 겨냥한 미국과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cGMP) 공장으로 지상3층, 총 2만1083㎡(약 6389평) 규모로 내년 11월 완공, 2014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김원배 사장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시공사인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마츠오 마사히코 메이지세이카파마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 예정인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메이지세이카파마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관한 포괄적 업무를 통해‘허셉틴’에 이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한국·일본시장을 우선적으로 진출 뒤 유럽과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메이지는 일본에서 동아제약은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판매승인을 취득하고 전세계시장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내년 초 허셉틴 바이오시밀러(DMB-3111) 임상을 시작으로 이후 단계를 거쳐 2016~2017년 발매가 목표다.

강 회장은 "송도에 최첨단 바이오 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사업화 관련 상호 강점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사업과는 별도로 현재 파이프라인에 있는 지속성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인터페론베타, 당뇨병 치료제 등의 바이오의약품을 전세계로 수출하기 위해송도에 추가적인 투자를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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