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세계 문화유산 고양시 효릉 제향 봉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27 14: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26일 덕양구 원당동에 소재한 서삼릉(효릉)에서는 조선조 제12대 인종(仁宗)대왕과 인성(仁聖)왕후 박씨를 기리는 467주기 왕릉 제향이 봉행됐다. 이날 효릉제향에는 조병석 고양시 부시장을 비롯하여 헌관, 제관, 전주이씨 종약원 후손, 고양지역 유림 및 시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 했다

조선왕릉 효릉 제향은 고양시와 고양문화원이 주최하고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고양시 분원(효릉봉향회)에서 주관하여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전통 제례로 봉행됐다.

이날 왕릉 제향은 정오에 참신례를 시작으로 하여 삼상향,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망료례 등의 제례절차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제향에는 초헌관에 이한규 전주이씨 고양시 분원 부원장, 아헌례는 박승기 왕비인 인성박씨의 후손, 종헌례는 이준득 고양시 분원 조직이사가 헌관으로 참여했다.

서삼릉 효릉은 사적 200호로 지정된 세계문화유산으로 왕과 왕비의 봉분이 쌍릉(雙陵)형식으로 조성된 조선조 중기의 대표적인 왕릉이다. 특히 왕의 봉분에는 꽃무늬와 문인석이 조각되어 있는 화려한 병풍석이 있으나 왕비릉에는 별도의 병풍석이 생략되고 죽석난간석만이 설치된 독특한 양식으로 유명하다.

인종은 조선조의 역대 국왕중 효심이 매우 뛰어나 능호도 효릉이라 할 정도로 후대에 교감이 되고 있으며 세종대왕과 함께 성군의 자격을 갖추었으나 재위 8개월, 31세의 나이로 별세하여 조선국왕 중 재위 기간이 가장 짧은 왕으로 기록되었다. 왕비인 인성왕후 박씨는 본관이 반남(潘南) 이며 11세에 세자비에 책봉된 후 인종이 즉위하자 왕비가 되어 춘추 64세로 승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