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도입 품목과 수출로 난관 타개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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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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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유한양행에 대해 부진했던 수출 부문의 회복이 기대되며, 도입 품목 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등 신규 품목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94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를 유가증권처분이익으로 상쇄하여 2분기 대비 110.0% 증가한 105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2013년 매출액은 도입 품목 효과에 따른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과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한 86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트라젠타’, ‘프리베나’ 그리고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를 앞세운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 대비 16.5% 증가한 5123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그는 “해외 사업 부문도 신규 원료의약품 품목의 수출증가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305억원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은 외형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4.1% 신장한 490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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