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남미 상공인의 밤' 개최… 수교 50주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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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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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 상공인의 밤' 행사에서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7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덕수 무협 회장, 지식경제부 차관, 한-중남미협회 회장, 주한 중남미 16개국 대사 등 한-중남미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남미 상공인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중남미 15개국*과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 한-중남미협회 등이 공동주관하는 '한-중남미 경제협력 주간'행사의 하나로 한국과 중남미 경제인 간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한덕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남미국가들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우리를 지지해준 우방이며, 최초의 FTA인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우리와 무역, 투자, 자원개발 등 다양한 경제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수교 50년을 맞은 한국과 중남미가 이제는 서로 우정을 넘어 경제문화적인 통합을 이루는 미래 50년을 맞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행사의 시상식에서는 한-중남미간 경제협력 증진에 대한 공로로 한국석유공사 이흥연 팀장과 포스코 정영목 팀리더가 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개최된 중남미 아마추어 사진전에서는 중남미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아낸 박동진씨의 '페루, 어느 소녀목동의 하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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