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 방안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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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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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회적 경제 정책기획단 간담회에서 사회적 경제 활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사회적 경제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사회적 경제 공공시장 활성화, 사회적 경제 인력 육성 방안, 사회적 경제 부문의 공동사업 등 3대 핵심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숙의가 이뤄졌다.

서울시는 사회적 경제를 정책으로 수용하면서 올해를 ‘서울 사회적 경제 원년’으로 지정한 바 있다. 사회적 경제는 기존 사회적 기업들의 자생적 성장 패러다임을 생태계 관점의 환경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자활기업, 마을공동체기업, 협동조합 부문까지 포괄해 지원하는 정책이다.

본격적인 토론은 사회적 경제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이은애 사단법인 씨즈 이사장, 정상훈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장, 문진수 한국사회적금융연구원 원장이 각각 발제에 나섰다.

앞서 기조발제를 맡은 김성기 시 정책분과장은 올해 사회적 경제의 성과와 한계를 지적하고 총 10가지의 세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김 정책분과장이 제시한 10대 정책과제는 △공공시장 등의 활성화 △사회적 금융의 기반 조성 △사회적 기업가 등 인재육성 △인큐베이팅 등 공간 인프라의 조성 △광역 및 기초 지원 인프라 조성 등의 기반 조성 분야 △유형별·의제별 발굴 및 성장 지원사업 △육성 및 지원제도 도입 △협치적 거버넌스 구축 △지역·업종·부문 단위 네트워크 활성화 △전략적 공동사업 등 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 경제를 위한 정책을 많이 연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양숙 서울시의회 의원, 김영배 성북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외 30여명의 사회적경제 정책기획단 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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