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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경영硏,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 '외곽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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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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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올 상반기 서울 25개구 중 도심 외곽지역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오피스텔 시장 동향 및 수요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오피스텔 투자수익률(올해 1~6월 평균 임대수익률을 연단위로 환산해 계산)이 가장 높은 곳은 금천구로 7.9%를 기록했다.

은평구(6.8%), 성북구(6.7%), 강북구(6.6%), 동대문구(6.5%), 강서구(6.4%) 등이 뒤를 이어 주로 도심 외곽지역의 수익률이 높았다.

용산구 오피스텔은 연평균 투자수익률이 4.7%로 가장 낮았다. 투자수익률이 낮은 하위권에는 송파구(5.1%), 강남구(5.2%), 양천구(5.3%), 광진구(5.4%), 영등포구(5.4%) 등 강남권과 도심 지역이 상당수 포함됐다.

이종아 연구위원은 “인기 지역의 높은 매매값이 임대수익률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강남·송파·서초 3개구의 경우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3%에 불과했다.

이 연구위원은 “금리상승, 세금 인상 등 약간의 변화로도 수익률이 은행 예금금리보다 못할 수 있는 상황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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