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중앙은행은 28일(현지시간) 자국 은행의 재정건정성 파악을 위한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593억유로를 충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스페인 은행간 인수합병 변수를 고려하면 구제금융 규모가 593유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은행별로는 방키아 247억유로, 카탈루냐카이 108억유로, NCG방코 72억유로, 방코데발레신아 35억유로, 방코포룰라르 32억유로 등이다.
스페인은 부동산 거품으로 인해 부실화된 은행을 위해 유로그룹에 제한적인 구제금융을 신청했었다. 유로그룹은 지난 6월 1000억유로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었다. 이번에 발표된 스테르스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스페인 은행들이 자본확충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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